[PMRC 2] 인피니티, 첫날 16점차 선두…PMGC 막차 '파란불'

[PMRC 2] 인피니티, 첫날 16점차 선두…PMGC 막차 '파란불'

AP신문 2024-10-20 00:58:37 신고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PMRC 2024 시즌 2 중간 순위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PMRC 2024 시즌 2 중간 순위

[AP신문 = 박수연 기자] 인피니티가 PMPS(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시즌 3 3위의 상승세를 한일전까지 이어갔다. 

인피니티는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크래프톤 주최 e스포츠 대회 ‘PMRC(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4 시즌 2: 한국 vs 일본’ 1일차에서 69점(41킬)을 기록하며, 중간 선두에 나섰다. 

이날 인피니티는 탄탄한 운영과 더불어 기회가 왔을 때마다 킬포인트를 쓸어 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첫 매치는 짜임새 있는 경기력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번째 자기장 중앙부에 포함된 직후, 매치 후반을 위한 빌드업을 펼쳤고, 첫 킬도 4번째 자기장에서 나왔다. 티알이(TRE·곽동현)와 원다운(OneDown·김경민)이 일본 라자리아를 상대로 각 1킬씩을 올린 것. 그리고 곧바로 도프니스 도쿠시마를 상대로도 2킬을 추가하며 영역을 굳건히 했다. 

다만, 인피니티로서는 5번째 자기장이 북쪽으로 급격히 쏠린 것이 아쉬웠다. 이에 더해 6번째 자기장 남쪽 난전 상황에서는 마쵸(Machao·김현우)까지 잃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피니티는 마지막까지 팔랑크스를 제압하며 순위포인트 6점을 챙긴 것은 물론, 7킬포인트로 마무리, 13점을 획득했다. 급변한 5번째 자기장의 중심에 들었던 디토네이션 포커스미가 3킬 치킨인 점을 감안할 때, 인피니티의 13점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점수였다. 원다운이 3킬을 올린 가운데, TRE와 비니(BINI·권순빈)가 각 2킬씩을 기록했다. 

이 같은 좋은 흐름은 곧바로 매치 2 치킨으로 이어졌다. 인피니티는 에란겔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첫 자기장부터 이글 아울스에 원다운을 잃었지만, 4번째 자기장 변화와 동시에 빠르게 중앙부로 진입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직후 베가 이스포츠와의 교전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마쵸의 2킬 활약에 힘입어 완승, 이를 기반으로 TOP 4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서쪽 주도권을 잡은 인피니티는 농심 레드포스와의 3대 3 치킨 싸움에서 승리하며 7킬 치킨을 완성했다. 마쵸가 4킬 277대미지로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고, 비니는 2킬 310대미지로 그 뒤를 받쳤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인피니티 선수단. (왼쪽부터) '원다운' 김경민 선수, 'TRE' 곽동현 선수, '마쵸' 김현우 선수, '비니' 권순빈 선수.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인피니티 선수단. (왼쪽부터) '원다운' 김경민 선수, 'TRE' 곽동현 선수, '마쵸' 김현우 선수, '비니' 권순빈 선수.

인피니티는 이후 이어진 에란겔 두 매치에서 각 2점씩만을 추가하며 순위가 4위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매치 5 단 한 경기로 이를 만회했다. 무엇보다도, 폭발적인 교전력을 빛을 발했다. 

미라마 맵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4번째 자기장 마쵸가 일본 리젝트를 상대로 1킬을 올리며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5번째 자기장부터는 고지대 이점을 활용한 스플릿 시스템으로 도프니스 도쿠시마, 팔랑크스 등 주변 팀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괴롭히며 무려 9킬을 추가했다. 

비록, 풀 스쿼드를 유지한 채 오른 TOP 4 싸움에서 리젝트의 공략에 균열이 난 데 더해 2인 스쿼드였던 농심의 개입까지 이뤄져 치킨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4킬을 추가, 20점(14킬) 획득으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원다운이 5킬로 팀의 교전력을 주도한 가운데, TRE와 비니가 각 4킬, 3킬씩을 더했다. 

인피니티의 매서운 교전력은 이날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졌다. 마찬가지로 미라마 맵에서 펼쳐진 매치 6에서 인피니티는 초반 자기장 중심부 운영을 통해 영역을 공고히 다졌고, 7번째 자기장 베가 이스포츠를 상대로 3킬을 올리며 포인트 수집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그 과정에서 비니가 대전 게임 피티에 발목이 잡히며 스쿼드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TOP 4에 오르는 데는 문제가 없었고, 리젝트와 델타 이스포츠를 상대로 5킬을 더 챙겼다. 키노트로프 게이밍과의 3대 4 치킨 싸움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TRE가 마지막까지 집념으로 1킬을 더하며 값진 15점(9킬)을 획득했다. 

이로써, 인피니티는 2위와의 격차를 16점으로 벌리며, 최상위 세계 대회인 'PMGC(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 2024'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번 대회 우승 팀에게는 마지막 한 장 남은 PMGC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으로서는 인피니티 외 농심이 2위에 오르며 PMGC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고, 일본은 키노트로프 게이밍과 리젝트가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다만, 리젝트가 매치4를 기점으로 치고 올라온 것은 부담이다. 리젝트는 올 시즌 치러진 두 차례의 국제 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회가 왔을 때 이를 잡을 수 있는 확실한 결정력을 과시한 바 있다. 

PMGC 2024의 마지막 주인공이 가려질 PMRC 2024 시즌 2 2일차 경기는 20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모배 e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공식 틱톡, 네이버 e스포츠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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