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이진호에게 돈 건넨 이수근, 월세까지 내줄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사채)

'불법도박' 이진호에게 돈 건넨 이수근, 월세까지 내줄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사채)

살구뉴스 2024-10-19 20:1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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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불법 도박에 빠져 동료 연예인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개그맨 이진호선배 이수근의 도움으로 밀린 오피스텔 월세를 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024년 10월 14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 자신과 동명이인 개그맨 이진호의 불법 도박 파문을 다뤘습니다.

이에 따르면 이진호는 2018~2019년 한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업체에 재산 일부를 투자했습니다. 초기 수익률이 꽤 높게 나오자, 그는 재산 대부분을 이 업체에 투자했고, 일부 지인에게도 투자를 권했는데 이후 투자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진호는 남은 재산을 모두 처분해 자신의 투자 권유로 피해를 본 지인에게 투자금 상당 부분을 돌려줬습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방송 활동이 줄어들면서 인터넷 불법 도박에 빠지게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이진호의 빚은 사채까지 포함해 23억 상당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머니 아프다" 핑계에 수천만원 빌려준 이수근

JTBC '아는형님'


불법 도박에 빠진 이진호는 사채까지 썼으며, 방송 관계자 및 동료 연예인에게도 손을 뻗었습니다. 

특히 연예뒤통령 측은 "이진호가 동료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거짓말을 했다더라" "어머니가 아프다는 핑계를 자주 말했고, 이에 가장 적극적으로 도와준 인물이 이수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수근은 이진호에게 수천만 원을 빌려주었고 돈을 갚지 못하는 이진호에게 "돈은 잃어도 주위에 있는 사람은 잃지 말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이진호는 지난 4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어머니가 대장암 말기였다. 배에서 대장이 터져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수술하고 항암 치료하다 재발해 재수술까지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진호 엄마에게 인사드리러 갔던 이수근

이진호 인스타그램 이진호 인스타그램


이번 사건으로 인해 2020년 4월 이진호가 공개한 이수근의 미담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당시 이진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 플레이어 촬영 중 우리 엄마와 통화한 수근이 형이 마지막 전화 끊기 전에 '꼭 한번 집으로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라고 방송 중 그냥 가볍게 말씀하신 줄 알았는데 몇 달이 지나고 어느 날 수근이 형이 갑자기 연락이 와서 '진호야 어머님 인사드리러 가자'라고 하셨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나도 잊고 있었는데 형이 대뜸 '지난번 방송에서 통화하면서 인사드린다고 했잖아' 하면서 진짜 화성까지 내려가서 엄마께 인사드렸다" "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알 것 같다"고 극찬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이수근이 자신의 어머니와 만나 포즈를 취하는 영상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수근 지인에게까지... 충격

박지연 인스타그램 박지연 인스타그램


또한 이수근은 아내가 오랫동안 병으로 투병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진호를 도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연예대통령 측은 "이수근은 이진호의 상황을 굉장히 안타까워했고, 그가 도박한다는 것은 전혀 몰랐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수근은 이진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밀린 월세까지 모두 내줬지만, 뒤늦게 이진호가 불법 도박에 빠져 빚을 진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이수근 지인들에게도 돈을 빌린 사실을 뒤늦게 알고 충격을 또 받았다고 전해진다"고 알렸습니다.

다만 "이수근은 이진호에게 5000만원대 돈을 빌려줬다""어머니 병원비 명목으로 빌려줬고, 이후 이진호가 모두 갚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도박은 끊는게 아니라 돈이 없으니 못하게 되는 것 뿐이다", "동료들이 선한 마음으로 빌려줬는데...진짜 충격일듯", "좋은 분들의 믿음을 배신으로 갚네",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게 도박임", "주변에 저렇게 좋은 사람들이 넘쳐났는데 스스로 복을 찼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수근, 아내 투병 경험 때문에...

KBS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무엇이든 물어보살'

 

한편 이수근의 12살 연하 아내 박지연은 2011년 박지연은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와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고, 이후 아버지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지만 건강 이상으로 5년째 투석하고 있습니다.

투석을 시작하며 스테로이드 문페이스 부작용을 겪었던 박지연은 의사에게 재수술을 권유받고 뇌사자 대기에 이름을 올려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수근과 박지연의 둘째 아들은 저체중으로 태어나 뇌성마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습니다.

과거 이수근은 한 방송에서 "둘째 아들이 오른쪽 팔다리가 불편하다"며 "한 번은 오른쪽으로 넘어지는데 손을 못 쓰니까 그대로 고꾸라졌다"며 "넘어진 둘째 아들의 턱이 찢어져 벌어졌더라. 곧바로 응급실로 가서 꿰맸다. 장애가 있는 아들을 못 지켰다는 생각에, 부모 입장에서 눈물이 막 났다"고 털어놓아 모두를 안타깝게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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