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우크라 외무 "北파병, 확전 위험" 우려

프랑스·우크라 외무 "北파병, 확전 위험" 우려

연합뉴스 2024-10-19 18:54:02 신고

3줄요약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 키이우 지지 방문

러-우크라, 95명씩 포로 교환

우크라 간 프랑스 외무 우크라 간 프랑스 외무

(키이우 로이터=연합뉴스)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오른쪽)이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 외무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4.10.19.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와 우크라이나 외무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는 건 엄청난 확전의 위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우려를 표했다.

지난달 취임 후 처음 키이우를 찾은 바로 장관은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한 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는 위기를 심화시키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 장관은 북한군의 파병은 "모스크바가 전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시비하 장관 역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개입은 "엄청난 확전 위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 "북한군 러시아 파병 위한 병력 이동 시작" 국정원 "북한군 러시아 파병 위한 병력 이동 시작"

(서울=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지난 8일부터 러시아 파병을 위한 특수부대 병력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위성 사진 등 관련 자료를 18일 공개했다. 국정원은 "북한군의 동향을 밀착 감시하던 중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북한 특수부대를 러시아 지역으로 수송하는 것을 포착, 북한군의 참전 개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래픽은 동해상 러시아 상륙함의 북한 병력 수송활동 요도. 2024.10.18 [국가정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전날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대규모 특수부대 파병을 결정했고 그 규모는 1만2천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천500명이 이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적응 훈련중이며, 조만간 2차 수송 작전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확전 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바로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위한 즉각적인 초청 아이디어에 열려있으며 파트너들과 이에 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지속해서 나토 가입을 요구해 왔으나 이 경우 러시아와 나토 간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어 나토 회원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날 각각 95명의 전쟁 포로를 교환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아랍에미리트의 중재로 이번 포로 교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s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