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KIA의 시간...'KS 출사표' 이범호 감독 "팬들과 기쁨 만끽하기 위해 잘 준비할 것"

이제는 KIA의 시간...'KS 출사표' 이범호 감독 "팬들과 기쁨 만끽하기 위해 잘 준비할 것"

엑스포츠뉴스 2024-10-19 18:4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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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 전 2024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시상식이 진행됐다. 2024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시상식에 참석한 KIA 이범호 감독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친 KIA 타이거즈가 V12 도전에 나선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KIA와 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건 1993년 이후 31년 만이다.

20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진행되고, 21~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1~2차전이 치러진다. 24~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4차전이 열리고, 5~7차전(필요 시 개최)은 27~29일 광주에서 펼쳐진다.

25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종료 후 홈 최종전 감사 인사 및 한국시리즈 출정식이 진행됐다. 출정식에 참석한 KIA 투수조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5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종료 후 홈 최종전 감사 인사 및 한국시리즈 출정식이 진행됐다. 출정식에 참석한 KIA 야수조가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시즌 전부터 우승후보로 주목을 받은 KIA는 사령탑의 부재 속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지만,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위기를 극복해 나갔다. KIA는 시즌 내내 이어진 2위 팀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87승2무55패(0.613)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면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KIA는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이후 사흘간 휴식을 취했고, 10월 4일부터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을 소화했다. 9일 상무(국군체육부대), 14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렀으며, 14일 롯데전 이후 선수단 합숙에 돌입했다. 19일에는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서 마지막 리허설을 진행했다.

KIA의 한국시리즈 상대팀은 삼성이다. 정규시즌 2위 팀 삼성은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면서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게 됐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였던 4차전에서 8회초 강민호가 결승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선발 중책을 맡은 데니 레예스가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25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종료 후 홈 최종전 감사 인사 및 한국시리즈 출정식이 진행됐다. 출정식에 참석한 KIA 선수단이 응원가를 부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5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경기종료 후 홈 최종전 감사 인사 및 한국시리즈 출정식이 진행됐다. 출정식에 참석한 KIA 김선빈 이범호 감독 나성범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범호 감독은 플레이오프 이후 구단을 통해 "삼성이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승리하면서 (삼성이) 한국시리즈 상대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LG 선수들이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조금 지친 느낌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어느 팀이 한국시리즈 상대가 되더라도 명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정규시즌 2위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만큼 더욱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이 주목한 건 양 팀의 장타 싸움이다. 광주-KIA챔피언스필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모두 LG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에 비해서 넓지 않은 만큼 타자들의 장타력이 승패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게 사령탑의 생각이다.

이범호 감독은 "잠실구장에 비해서 광주-KIA챔피언스필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작다 보니 장타력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을까 싶다. 타자들의 컨디션이 더욱 중요할 것 같다"며 "팬들과 함께 12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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