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일부 절제' 트로트 가수 정미애 "충치가 원인이었다"...설암 투병 근황 (+나이, 남편)

'혀 일부 절제' 트로트 가수 정미애 "충치가 원인이었다"...설암 투병 근황 (+나이, 남편)

살구뉴스 2024-10-19 18:3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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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암으로 혀 3분의 1을 절제 트로트 가수 정미애설암에 걸린 충격적인 원인을 공개했습니다.

2024년 10월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네 아이의 엄마 정미애가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이날 정미애는 "2021년 11월에 설암 3기 판정을 받았다""암에 걸린 이유 중 하나라 충치 때문이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충치가 암으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정미애는 "계속 똑같은 부분이 계속 쓸리고 있었던 거다. 꾸준히 쓸리는 줄도 몰랐다. 제가 면역력도 엄청나게 떨어져 있고 혀에서 시작된 염증이 암이 돼서 암이 턱밑으로 전이가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8시간 수술을 했다. 혀 3분의 1을 도려내고 림프샘을 광범위 하게 잘라냈다. 재발 가능성 때문에. 그냥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다. 난 가수인데 수술하면 노래를 못 할 수도 있다더라"고 수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이어 "제 혀는 휜 상태다. 혀가 자유자재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초반에는 발음도 어려워고 노래 부르기 힘들었다. 혼자 연습도 많이 했는데 잘 되지 않더라. 계속 똑같은 노래 불러보고 똑같은 발음 해보는 식으로 미친 사람처럼 노래하고 말하고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럼에도 "너무 무섭고 그랬지만 엄마 손이 많이 필요한 애들이잖나. 승우가 너무 갓난쟁이였고 철부지였고 애기들이었고. '이 애들을 어떡하지. 큰일이네'라는 생각이 너무 컸다. 사실상 가장이 저였다. 제가 일하고 제가 돈 벌었으니까. 아이들 때문에 없던 힘도 내야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정미애 나이, 남편, 프로필

TV조선 '미스트롯' TV조선 '미스트롯'


1982년생 현재 나이 42세인 정미애는 히든싱어3과 미스트롯에 출연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현재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는 정미애는 20대 초반 가수 지망생으로 소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결혼과 출산으로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14년 8월 2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이선희 편에 '애기엄마 이선희'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4라운드까지 진출하며 가수의 꿈을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정미애는 미스트롯에도 출연했는데 당시 2018년 11월에 셋째를 출산하고 불과 67일 밖에 되지 않은 상태로 참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오르는 무대마다 큰 호평을 받으며 정미애는 최종적으로 제1대 미스트롯 선을 차지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유명세를 얻은 뒤 많은 스케줄을 소화했던 정미애는 잔병을 달고 살았는데, 입 안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찾은 병원에서 설암 3기라는 진단을 받으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지만, 최근 건강을 회복하며 다시 무대에 서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미애 힘내라", "남편분 집안일 좀 더 도와주셔야 할 듯", "건강하게 활동하시길", "슈돌보니까 첫째가 참 대견하던데", "아직 완치는 아니신건가요? 언넝 쾌차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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