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렸다가 다시 데려오려는 맨유, 텐 하흐도 인정... '제2의 포그바 사태?'

버렸다가 다시 데려오려는 맨유, 텐 하흐도 인정... '제2의 포그바 사태?'

인터풋볼 2024-10-19 17: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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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알바로 페르난데스를 주시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돌아오는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만난다. 현재 맨유는 2승 2무 3패(승점 8점)로 14위에, 브렌트포드는 3승 1무 3패(승점 10점)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벤피카로 떠난 페르난데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2003년생 페르난데스는 맨유 유스 출신 왼쪽 풀백인데,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벤피카로 떠났다. 맨유에서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루크 쇼, 타이렐 말라시아 등에게 밀려있었는데, 벤피카에서는 달랐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벤피카로 임대를 떠났었고 시즌 도중에 팀에 합류했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 완전 이적까지 이어졌다. 이후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두 경기에서도 모두 90분 풀타임을 뛰는 등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사진 = 스트리티 뉴스
사진 = 스트리티 뉴스

그런데 페르난데스는 맨유로 돌아올 수 있다. 벤피카 이적 당시 계약서에 바이 백 조항을 삽입했기 때문. 맨유가 원할 경우 이 조항을 발동하여 다시 복귀시킬 수 있다.

텐 하흐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성장은 그 과정이 완벽했다. 프레스턴, 그라나다에 임대를 보냈었다. 그곳에서 많이 뛰지는 못했고 매각할 기회가 생겨 매각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우리는 바이 백 조항으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 이는 페르난데스에게도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프레스턴에서 그라나다(라리가), 그라나다에서 벤피카(포르투갈) 등 더 높은 클럽과 리그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페르난데스의 성장 과정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서 그는 “이제 우리는 페르난데스가 우리의 옵션이 될 수 있는지 상황을 보고 평가해야 한다. 하지만 맨유에서 뛰는 것은 쉽지 않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경험과 발전이 필요하다”라며 주시는 하고 있으나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최근 맨유가 페르난데스를 복귀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많이 나오고 있다. 쇼와 말라시아 등 왼쪽 풀백이 부상으로 전멸한 상황이고, 페르난데스가 가세한다면 조금은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르면 겨울 이적시장에 바이 백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맨유가 필요 없어서 보냈다가 다시 내려오는 모양새. 얼핏보면 폴 포그바가 떠오른다. 포그바도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로 갔다가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다른 것은 바이 백 조항의 유무다.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바이 백 조항 발동 조건인 1,600만 파운드(280억)를 지불하고 데려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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