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 인스타그램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2024년 10월 14일 초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암밍아웃"이라며 “작년 5월 행복한 신혼 1년 차. 산전검사를 위해 찾아갔던 병원에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초아는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이렇게 젊고 건강한 내가 암이라니, 혹시 오진은 아닐까.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대학병원을 다섯 군데나 돌아다녔다”고 회상했습니다.
수술 후 회복..."예쁜 아이 만나고 싶다"
초아 인스타그램
초아는 "난생 처음 찍어보는 MRI, Pet CT 등 각종 암 검사들. 판독은 1기. 3cm 크기의 암으로 가임력 보존이 어렵다는 진단. 청천병력 같은 소리에 다리가 풀리고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눈물을 쏟아내며 살면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남편과 두 손 꼭 잡고 기도하며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암 크기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다. 매일같이 공부하고 운동하고 식단을 180도 바꿨다"고 전했습니다.
초아는 "그런 노력 덕분인지 수술 당시 암 크기는 예상보다 훨씬 작았고, 기적적으로 가임력도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어느덧 수술을 받은 후 1년여의 시간이 흘렀고, 얼마 전 4번째 추적 검사를 통과했다고 경과를 알렸습니다.
그는 "앞으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꼭 예쁜 아이를 만나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완치도 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께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크레용팝 출신 초아, 6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
온라인 커뮤니티
1990년생 현재 나이 34세인 초아의 본명은 허민진입니다. 2012년 아이돌 그룹 크레용팝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그는 현재 뮤지컬 배우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입니다.
2021년 10월 초아는 "저에게도 늘 꿈꿔오던 인생의 동반자가 생겨 참으로 설레고 행복합니다. 저의 새로운 출발을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서 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거 같다"며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3년 전 지인의 소개를 통해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초아의 자궁경부암 수술 고백에 누리꾼들은 "너무 젊은데 안타깝네요", "잘 회복해서 예쁜 아이 낳으시길",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줘서 아픈 줄 몰랐는데",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잼잼이 가족' 크레용팝 소율
소율 인스타그램
한편 초아와 함께 크레용팝 출신인 소율은 13살 연상의 H.O.T 출신 문희준과 2017년 결혼했습니다.
소율은 2016년 10월 4일 공황장애로 인해 활동 중단을 발표했는데,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2016년 11월 24일 소율은 팬카페 등을 통해 자필편지로 문희준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당시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일각에서는 "속도위반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고, 이에 당시 소속사는 "혼전 임신이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으나 이듬해 5월 첫째 딸을 출산하며 이는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한차례 논란이 있었으나 2019년 6월 9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한 뒤 '잼잼이 가족'이란 애칭으로 사랑을 받았던 이들 부부는 2020년 8월 9일 프로그램 하차 후 2022년 9월 7일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