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아이콘 매치] 박정무 그룹장, “유저 분들에게 추억 선사, 게임·축구 접점 확대 노력 약속”

[넥슨 아이콘 매치] 박정무 그룹장, “유저 분들에게 추억 선사, 게임·축구 접점 확대 노력 약속”

경향게임스 2024-10-19 17:29:26 신고

넥슨 박정무 그룹장이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에 임하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전했다. 10월 19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아이콘 매치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이번 행사의 전 과정을 주도한 박정무 그룹장이 행사의 비하인드와 소감을 밝혔다.
박정무 그룹장은 “FC 온라인, 모바일 유저 분들에게 축구와 게임이 주는 재미 그리고 추억을 드리고 싶다”라며 행사를 준비한 배경을 밝혔다. 전세계 축구계를 빛냈던 별들을 모은 ‘2024 넥슨 아이콘 매치’, 박정무 그룹장과의 인터뷰를 나눠봤다.
 

▲ 넥슨 박정무 그룹장(사진=경향게임스) ▲ 넥슨 박정무 그룹장(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넥슨은 게임사다. 게임사에서 오프라인에 축구 선수들을 모아서 이벤트를 하는 것이 많은 흥미를 모은 것 같다. 게임사로서 레전드 선수들을 모아서 만드는 이번 행사가 게임 문화, 축구 문화에 어떤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는가
박정무.
저희가 넥슨이기는 하지만, 제가 맡고 있는 게임은 FC 온라인과 모바일이다. 실축과의 연계를 떼려야 뗄 수 없다. 저희가 몇 년 전부터 유소년 축구 지원, K리그 연계, 세계적 명장 초대 등을 이어왔다. 저희가 게임사이기는 하나, 게임과 실축과의 연계를 많이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연계가 축구를 즐기는 새로운 재미가 될 수 있고, 게임을 즐기느 새로운 재미도 창출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유저 분들이 원하는 수준은 좀 더 많은 공감과 콘텐츠를 원하고 계신다. 그 콘텐츠의 중심에서 축구는 빠질 수 없다. 아이콘 매치 역시도 그 일환 중 가장 큰 행사다.

Q. 오늘 이벤트를 보면서 가장 궁금한 것은 ‘얼마나 많은 비용을 썼을까’이다. 소개 가능한 부분까지 설명이 가능할까, 준비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궁금하다
박정무.
금액은 말씀드리기 힘들다. 다만, 올해 넥슨 30주년 각종 이벤트 가운데 사상 최고를 가볍게 뛰어넘었다고 말씀드리겠다. 섭외 실패의 경우, 명성 있는 선수들을 섭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은퇴 선수들이 얼마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느냐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을 많이 컨택했다. 그런 과정에서 성사되지 못한 부분도 있기는 하다.

Q. 경기 직전에도 잔디 컨디션에 대한 우려가 축구 팬들 사이에서 많았다. 시설공단과 얼마나 긴밀한 협의가 있었는가
박정무.
가능한 만큼 최대한 협의했다. 잔디 상황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다. 표현이 적절할지는 모르겠으나, 전보다는 나아진 상황이다. 

Q. 앞서 네 선수들에게 능력치 질문을 했더니 전부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이 나왔다. 이러한 선수들의 대답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
박정무.
사실 게임 내에서 능력치를 메기는 나름의 기준이 굉장히 많고, 명확하다. 선수 분들은 그럴 것 같다. 본인이 잘했던 경기에 대한 추억이 더 강렬하게 남아있을 테니, 말씀 주신 부분은 충분히 이해한다. 다만 능력치 선정은 공정성이 빠질 수 없다. 잘 뛰어주시면 EA 쪽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다.

Q. 이번에 굉장히 많은 레전드 선수들이 모였고, 굉장히 많은 에이전트들과도 협업을 했을 것이다.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어려운 점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박정무.
에이전트들과 선수를 협의하는 과정이 힘든 것은 맞다. 다만, 저희가 이번에만 해외 유명 선수들을 섭외했던 것은 아니다. 지금은 20명 가까운 선수들을 섭외한 것 치고는 굉장히 원활했다고 생각한다. 같이 일했던 에이전트, 한국의 선수들도 협조를 정말 잘 해주셨다. 실무자 분들은 힘드셨겠으나, 제가 볼 때에는 굉장히 원활했고 협조도 잘 이뤄졌다. 힘든 부분은 솔직히 없었다.

Q. 이번 아이콘 매치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콘 매치를 향후에도 다시 진행할 계획이 있을까
박정무.
그 부분에 있어서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확답은 못 드릴 것 같다. 제가 확답을 못드리는 이유는 재정적인, 금전적인 문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확실히 아니다. 이 아이콘 매치를 하는 데 있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사소한 것 하나만 가지고도 아이콘 매치를 진행 못할 수도 있었다. 운이 좋게 많은 협조를 받고 진행이 이뤄졌다. 이런 세세한 부분을 이 자리에서 컨트롤할 수는 없는 만큼, 이 자리에서 확답 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

Q. 이번 아이콘 매치를 통해 FC 온라인, 모바일에 어느 정도의 성장,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박정무.
수치로 따지기는 힘들 것 같다. 제가 바라는 건, FC 온라인이 피파 온라인 시절부터 한국에서 서비스한 기간이 길다. 충성 고객님들도 많이 계신다. 그분들은 정말 축구를 좋아해서 저희 게임을 즐겨주고 계신다.
그분들에게 FC 온라인이 드리는 추억들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추억만 쌓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게임에 대한 충성도도 올라가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Q. 한 명의 축구 팬의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정말 보고 싶었던 선수가 있을까
박정무.
모든 선수들, 모두 다여서 말씀드리기 힘들다. 사실 호텔에서 마주치고, 만나 뵐 때마다 현실감이 떨어진다. 한 명의 선수를 뽑기가 힘들 것 같다.

Q. 행사의 일환으로 주제가 밴드 올 타임 로우를 섭외했다. 과정이 궁금하다
박정무.
섭외에 정말 좋아해 주셨다. 이번 곡도 믹스 형태로 새롭게 만들어 주셨다. 음향 등 준비도 열심히 해주셔서 정말 좋았다.
 

▲ 넥슨 박정무 그룹장(사진=넥슨 제공) ▲ 넥슨 박정무 그룹장(사진=넥슨 제공)

Q. 이번에 슛포러브와 적극적으로 협업했다. 그전에도 슛포러브와 많은 협업을 했는데, 이런 관계가 만들어진 계기가 궁금하다
박정무.
씨잼철님이나 슛포러브 모든 분들과 컨텐츠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나눈다. 슛포러브에서도 그런 생각을 많이 가지고 계셨다. 축구인데 이를 컨텐츠화 시켜서 영상 컨텐츠와 실제 축구의 접점을 만드는 것에 많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다.
큰 방향성에서 맞는 부분들이 많고, 맥락도 맞는 부분이 많다. 아이콘 매치 역시도 슛포러브 측에서 해외 쪽 자선행사에 많이 참여해왔다. 그러다 보니 섭외 인프라가 형성되며 저희 쪽에서도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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