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0으로 승리를 거둬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시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8회에 터진 강민호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1-0으로 이겼다.
정규리그 2위 삼성은 2015년 이래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삼성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1위 KIA 타이거즈와 오는 21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올해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삼성과 KIA(전신 해태 포함)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건 1993년 이후 31년 만이다.
한편 이날 삼성의 제1선발 데니 레예스는 한계 투구 수를 이겨내는 투혼을 펼쳤다. 레예스는 4차전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2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97개의 공을 던졌지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직구 구속은 140㎞대 중반으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지만, 레예스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 위주로 LG 타선을 상대했고 삼성이 LG를 꺾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