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가이민관리국, 올해 3분기에 중국 출·입국자수 30% 증가

사진=뉴시스 제공.

코로나19 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중국인의 해외 출국도 서서히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점차 회복 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이민관리국 10월 18일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중국 전체의 출·입국자수는 1억 6천만 명(연인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하였다고 이날  북경일보가 보도했다.

동 기간 총 818만 6천 명(전년 동기 대비 48.8% 증가)의 외국인이 중국으로 입국하였다.

그 중 사증 면제로 입국한 외국인이 488만 5천 명(전년 동기 대비 78.6% 증가)이라고 소개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월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외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증진하기 위해서 비자면제 국가 범위를 확대해 동남아 일부 국가에 이어 포르투갈, 그리스, 키프로스, 슬로베니아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비자면제 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중국의 비자면제 대상국 확대 정책이 점차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국경관리방해죄 관련 사건 9800여 건을 수사하였고, 마약 사건 68건(마약 2.4톤)을 적발하여 91명을 체포하였다고 집계되었다.

변경지역의 밀수 등 단속을 강화하여 총기류 409자루, 총탄 1만 3천 여 발을 압수하였다고 덧붙였다.

최규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