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브릭스는 그 누구도 겨냥하지 않는다"…신개발은행 역할 확대 강조

푸틴 대통령, "브릭스는 그 누구도 겨냥하지 않는다"…신개발은행 역할 확대 강조

뉴스비전미디어 2024-10-19 09:08: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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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0월 18일 열린 브릭스(BRICS) 상공포럼 전체회의에서 브릭스의 목표가 특정 국가나 세력을 겨냥하지 않으며, 회원국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브릭스의 업무는 그 누구도 겨냥하지 않고 오직 우리나라와 국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추구한다"며 "브릭스는 국가 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과 상호 발전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브릭스의 금융기관인 **신개발은행(New Development Bank, NDB)**의 역할 확대에 대해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신개발은행의 능력을 확대할 것이며, 이 은행은 브릭스와 전 세계 남방 국가들의 주요 기술 및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주요 투자자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개발은행은 브릭스 회원국 간의 금융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남방 국가들의 경제 발전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릭스는 2006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4개국 외교장관들의 첫 만남을 계기로 출범했다. 이후 2009년 러시아에서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첫 정상 회담을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협력 체제가 가동됐다. 2010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공식적으로 가입해 현재 5개국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2024년 브릭스 협력체제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이란, 에티오피아 등 주요 국가들이 브릭스의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되면서 브릭스는 그 범위와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브릭스가 단순한 경제 블록을 넘어, 전 세계적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구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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