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아이돌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데뷔 후 첫 번째 튀르키예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주)이벤티벤티와 코레버컴퍼니가 공동 주최했다.
지난 6일 이스탄불 JJ 아레나 워터가든에서 열린 ‘트렌드지 퍼스트 튀르키예 콘서트(TRENDZ 1st Türkiye Concert)’에서는 트렌드지가 그동안의 히트곡과 신곡을 모두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2021년 데뷔곡 ‘TNT(Truth&Trust)’부터 최신곡 ‘GLOW’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트렌드지의 폭넓은 음악성과 퍼포먼스 강팀다운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특히 현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전통춤 퍼포먼스와 미발표 유닛 및 솔로 무대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공연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이벤티벤티의 에제 산달르 대표는 “이번 트렌드지의 첫 튀르키예 공연을 통해 K팝이 이곳에 더 널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그룹들과의 협업과 단독 공연 등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공연이 K팝과 튀르키예 팬들의 연결고리가 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레버컴퍼니의 라힐 아마도바 대표는 서울시 명예시민으로서 한국의 문화와 우수한 상품을 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성과라고 밝혔다. 그녀는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첫 발걸음을 이번 튀르키예 공연을 통해 내디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한국과 글로벌 시장 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트렌드지는 이번 성공적인 공연을 기점으로 현지 방송 출연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인 ‘드림콘서트’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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