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이정신 "관객 호응 없으면 '오늘 조졌네' 생각" 솔직 (레인보우)[종합]

씨엔블루 이정신 "관객 호응 없으면 '오늘 조졌네' 생각" 솔직 (레인보우)[종합]

엑스포츠뉴스 2024-10-19 05:5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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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정용화가 이영지에게 무대를 휘어잡을 수 있는 노하우를 전도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에서는 게스트로 가수 윤도현, 씨엔블루, 김현주, 김형표가 출연했다

마지막 게스트로는 데뷔 '15년 차'이자 K-POP의 원조 '꽃미남 밴드' 씨엔블루가 등장했다.

이날 씨엔블루는 신곡인 '그리운 건 그대일까 그때일까'를 부르며 샤우팅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더니 "10월은 샤우팅의 계절이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영지는 "이런 아재 개그 너무 좋다"고 하자 정용화는 "이게 아재 개그라고? 지금 완전 삐짐핑이야"라며 현재 '00핑'이라는 인기있는 밈(meme)을 활용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영지는 "근데 막차를 타신 거다. 완전 막차핑이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무대 위에서 떨려하는 이영지를 위해 관객을 사로잡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정용화는 "그럼 일단은 '소리 질러!'이다. 'make some noise!' 하면 나올 수밖에 없다"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부르는 '꿀팁'을 전달했다. 

이를 듣던 이정신은 "가끔은 이 '소리 질러'가 통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저희도 사실 안 보는 척 시크하게 하지만 다 본다. ''소리 질러!' 했을 때 소리 안 지르면 속으로 그냥 '조졌네 오늘'"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씨엔블루는 함께 해온 세월이 17년이지만 서운한 점도 있다고. 이정신은 "정용화가 밥 메뉴를 고르는 거에서 굉장히 나쁜 사람이다. 정용화가 '뭐 먹을래?'라고 사투리로 말을 한다. 그럼 '부대찌개 어때?'라고 하면 '다음' 한다"며 "그럼 또 제가 고민한다. '비빔밥 어때?'하면 '비빔밥? 쏘쏘'하면서 스무 고개를 한다"고 한다며 서운함을 밝혔다.

이어 "굉장히 지쳐서 이럴 바에 혼자 먹겠다 싶어서 '갈게' 라고 하면 '야! 부대찌개 어때'라고 한다"며 지독한 정용화의 면모를 고백했다.

정용화가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만 130여곡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2 '이영지의 레인보우'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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