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4가 개최된다. 총 3281부스로 꾸려져 전년과 비교해 101%규모로 소폭 늘었다. 참가 게임을 비롯한 콘텐츠 규모나 퀄리티, 인디 쇼케이스 등 다양한 행사 등까지 감안하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메인스폰서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웹젠, 그라비티,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자리하고 제2전시장에서는 하이브IM이 부스를 마련한다.
상승세로 전환한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2종을 출품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RPG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전개되는 킹스로드 오리지널 스토리를 지스타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몬길:스타 다이브는 모바일 RPG '몬스터길들이기'를 계승한 액션 RPG로 언리얼엔진 5로 개발 중인 주인공 '베르나' '클라우드'와 동반자 '야옹이'의 여정을 그린다. 지스타 부스를 통해 캐릭터 총 9종과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유력한 크래프톤은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 등을 선보이고 참관객들을 위한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인조이는 몰입감을 높이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딩컴 모바일은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이 제작한 오픈 월드 생활 시뮬레이션 PC 게임 '딩컴'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딩컴은 2022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지스타에선 '프로젝트 아크'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프로젝트 아크는 탑다운 뷰의 5대5 슈팅 게임이다.
기업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 '베터그라운드'를 통해 개발한 게임도 발표할 예정이다. 베터그라운드는 게임 개발에 도전 중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크래프톤 구성원이 멘토링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메인스폰서이자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천명한 넥슨은 출품작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오는 30일 넥슨 미디어데이 '넥스트 온'에서 지스타 라인업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에 선보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필두로 여러 미공개 신작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기대작 '붉은사막'을 지스타에서 전시한다. 지난 8월 유럽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실제 플레이가 가능한 시연 빌드를 선보인 가운데 지스타에서 출시 시점이 공개될지 관심사다. 붉은사막은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단독으로 처음 참가하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발할라 서바이벌'을 필두로 '프로젝트C', '프로젝트Q', '프로젝트S' 4종 신작의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하이브IM은 조만간 지스타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게임스컴 등에 출품한 익스트랙션 장르 신작 '던전 스토커즈'를 지스타에서도 공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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