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운용, ETF AUM 1조 돌파…"김태우 체질개선 효과"

하나운용, ETF AUM 1조 돌파…"김태우 체질개선 효과"

AP신문 2024-10-19 05:09:01 신고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하나자산운용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하나자산운용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

[AP신문 = 박진아 기자] 하나자산운용이 ETF 운용자산(AUM) 1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ETF 시장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ETF AUM 1조985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자산운용은 올 들어 2023년 말 대비 7083억원의 AUM 성장을 보였다. 성장률 기준으로는 181.51%로, AUM 1조원을 넘긴 9개 운용사 중 유일하게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하나자산운용은 이 같은 성과 배경에 대해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방침 하에 양적·질적 성장에 병행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UBS와의 합작관계를 끝내고 하나자산운용으로 새 출발하며 사령탑이 된 김태우 대표이사가 지난 1년여간 조직, 인사, 시스템, 기업문화 등에서 괄목할 만한 체질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하나자산운용은 올해 상위 9개 운용사들이 평균 13개의 ETF를 출시한 것과 달리, 단 3개의 신규 상품만으로 세 자릿수 성장세를 이뤄냈다. 

성장동력의 중심인 '1Q 머니마켓액티브'는 16일 기준 AUM 4409억원을 기록하며, 머니마켓 ETF 중 상장 이후 최상위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또 9월에 상장한 '1Q CD금리액티브(합성)'와 '1Q 현대차그룹채권(A+이상)&국고통안'도 각각 900억원, 600억원 수준의 AUM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Q 현대차그룹채권(A+이상)&국고통안'의 경우, 국내 최초의 섹터형 채권 ETF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 A+이상 채권에 75% 비중으로 투자하고, 나머지 25%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국고채 및 통안채에 투자해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한다. 즉, 기존 채권형 ETF들이 국내외 국채나 채권에 포괄적으로 투자한 것과 달리, 국내 유수의 대기업 그룹 채권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한다.

하나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ETF의 AUM을 지속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전략을 기반으로 한 ETF 상품을 추가 개발해 시장 요구에 부응할 방침"이라며, "이 같은 성장전략을 토대로 국내 ETF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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