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기면 KS 21일, LG 이기면 23일…4차전도 우천 취소, KIA 기다리는 한국시리즈 언제부터? [PO4]

삼성 이기면 KS 21일, LG 이기면 23일…4차전도 우천 취소, KIA 기다리는 한국시리즈 언제부터? [PO4]

엑스포츠뉴스 2024-10-18 23:4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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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와 삼성의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삼성 2승 1패) 4차전의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열리지 못한 게임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사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전국을 촉촉히 적신 가을비가 2024 한국시리즈 일정에도 영향을 주게 됐다. 상황에 따라 정규리그 1위 KIA 타이거즈가 이틀 동안 더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생겼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와 삼성의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삼성 2승 1패)' 4차전의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열리지 못한 게임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잠실야구장은 이날 새벽부터 쏟아진 비로 내외야 그라운드가 흠뻑 젖었다. 잠실야구장 구장 관리팀은 지난 17일 플레이오프 3차전 종료 후 내야에 대형 방수포를 설치, 그라운드 컨디션 악화에 대비했지만 하루종일 쏟아진 비에 여기저기에 물웅덩이가 고였다. 
   
오후 4시께 잠시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경기 속행에 대한 약간의 기대감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현장에 파견된 김시진 KBO 경기 감독관은 일기예보와 그라운드 상태를 고려, 오후 4시 10분 빠르게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포스트시즌 우천연기 경기는 플레이오프는 역대 7번째, 포스트시즌 전체로는 21번째다. 단일 시즌 포스트 시즌 2차례 우천 연기는 1996년 현대 유니콘스(2008년 해체)와 한화 이글스의 준플레이오프, 2014년 NC 다이노스와 LG의 준플레이오프 이후 역대 3번째다. 

LG와 삼성 모두 18일 예고했던 4차전 선발투수 그대로 19일에도 게임을 치른다. LG는 디트릭 엔스, 삼성은 데니 레예스가 마운드에 올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KBO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와 삼성의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삼성 2승 1패) 4차전의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열리지 못한 게임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사진 김한준 기자

만약 오는 19일 플레이오프 4차전을 삼성이 승리로 장식한다면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반대로 LG가 승전고를 울릴 경우 승부는 오는 21일 삼성의 홈 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로 무대를 옮겨 5차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이어진다면 정규리그 1위 KIA 타이거즈의 홈 구장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2024 한국시리즈 1~2차전 일정도 변경된다.

KBO는 지난달 중순 2024 포스트시즌 일정 발표 당시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오는 20일, 한국시리즈 1~2차전을 21~22일로 결정했다. 지난해 LG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가 11월 중순까지 이어지면서 가을 추위에 고생했던 점을 고려, 올해는 가을야구 일정을 10월 중순에 종료하는 걸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지난 14일 LG와 삼성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비로 하루 연기, 한국시리즈 일정에도 영향을 끼치게 됐다. 삼성이 오는 19일 LG를 꺾는다면 곧바로 광주로 이동, 20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진행한 뒤 21일부터 KIA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원래 스케줄대로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게 가능하다.

KBO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와 삼성의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삼성 2승 1패) 4차전의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열리지 못한 게임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사진 김한준 기자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진행된다면 승리팀은 오는 21일 경기 종료 후 광주로 이동, 22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진행하고 23일부터 7전 4승제의 한국시리지를 치르게 된다.

일단 삼성과 LG 모두 무리한 경기 강행보다는 게임이 하루 밀리더라도 좋은 환경 속에서 게임을 치르는 게 낫다는 입장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우리에게는 4차전이 하루 연기되는 게 싸울 수 있는 새로운 카드들이 조금은 좋은 쪽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박진만 삼성 감독 역시 "항상 말씀드리지만 비가 올 때는 순리대로 하는 게 맞다"며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을 때 게임을 하는 게 부상 위험도 적고 경기력에도 도움이 된다. 순리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KBO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와 삼성의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삼성 2승 1패) 4차전의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열리지 못한 게임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사진 김한준 기자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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