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부산 내 부자들이 많이 거주하여 부산의 압구정 현대아파트로 부르는 삼익비치타운. 1980년에 준공된만큼 예전부터 재건축 논의가 끊임없이 있었고 결국 2010년대 후반쯤 되어서 시공사(GS건설)가 선정되었고 계획안을 발표했는데..
자칭 '그랑자이 더 비치' 라는 이름으로 최대 61층, 12개동, 3325세대 규모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마린시티와 더불어 부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여 많은 시민들의 이목을 끌게 된다.
그렇게 시간은 흘려 추진과정에서 분담금문제같은 자잘한 잡음들이 나타나 재건축을 하긴 할거냐 기대반 걱정반 하는 찰나에 또다른 소식통이 들리게 된다. 부산시에서 창의롭고 멋진 건축물을 건립하여 도시이미지 향상과 더불어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계획'을 세웠는데 시범구역 중 한곳으로써 삼익비치타운이 선정되었다는 것. 그리고 최근에 발표결과가 나왔는데
영상 : www.유outube.com/watch?v=8ikfvOBqeUo&feature=youtu.be
무려 지상 99층이라는 파격적인 층수를 제안하게 된다. 최종 시범사업지 발표가 22일인만큼 확정은 아니지만 중간심사에서 큰 문제는 지적되지 않은 바, 큰 걸림돌없이 선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만약 계획이 실현되면 엘시티와 더불어 부산의 또다른 랜드마크로 군림하는 셈.
다만, 재개발, 재건축시장이란게 디자인보다 아파트의 기능적 장점과 수익성을 우선시하는만큼 이번 계획의 실현가능성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있다. 건축비 폭탄은 확정이며 안그래도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추가분담금문제로 쩔쩔매고 있는데 삼익비치타운이 이를 감당할 수 과연 있겠냐는 것.
안그래도 x창난 한국 도시미관에 새로운 빛이 되어줄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만큼, 이번 삼익비치타운의 새로운 재건축계획이 확정되길 바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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