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BTS 멤버 제이홉의 일본 팬들이 그의 고향인 광주 북구에 희망을 전달하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18일, 제이홉 일본 서포터즈 ‘HOPE-FULL PLACE’는 광주 북구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앞에 ‘HOPE’라는 단어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조형물은 HAPPY, LOVE, JUST DANCE, SUN, PEACE, STREET 등 7개의 단어로 구성되어 희망을 상징하며, 제이홉의 음악과 메시지가 담긴 의미 있는 작품이다. 또한, 일본 팬들은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장학금 400만원을 기부한다.
광주 북구는 이번 기탁을 통해 장학금을 활용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사회에 희망을 심어줄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미래세대의 꿈을 위해 지역 사회에 선행을 베풀어준 제이홉 일본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물을 계기로 북구가 추진하고 있는 ‘HOPE STREET’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제이홉의 고향인 삼각·일곡동 일대에 야간경관과 포토존 등을 조성하는 ‘HOPE STREET’ 사업을 추진하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이홉 일본 팬들의 선행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팬덤의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