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남은 손흥민 제쳐두고 ‘4년’ 남은 포로 붙잡는 토트넘... 부랴부랴 재계약 나선다

‘8개월’ 남은 손흥민 제쳐두고 ‘4년’ 남은 포로 붙잡는 토트넘... 부랴부랴 재계약 나선다

인터풋볼 2024-10-18 19:29: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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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페드로 포로를 붙잡으려 한다는 소식이다.

포로는 토트넘 소속 오른쪽 풀백이다. 정확하고 강력한 킥과 뛰어난 공격 가담 능력, 준수한 수비력을 보유한 선수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고,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시즌 도중에 합류했음에도 리그 15경기 3골 3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고,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나서 3골 7도움으로 한 단계 스텝업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포로를 굳게 믿고 있다. 지난 시즌 주전에 이어 이번 시즌도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두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풀타임 소화했다.

포로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졌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레알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 실패시 토트넘 수비수 포로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다니 카르바할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노리는 레알은 영입이 무산될 경우를 대비하여 차선책으로 포로를 엿보고 있는 모양이다.

포로도 이에 대해 입을 열었었다. 그는 “(레알 이적설은)당신을 흥분시키지 않는가? 내 일에 집중해야 하지만, 레알이 나에게 관심을 갖는 건 내가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난 이렇게 생각한다. 그 순간이 온다면 올 것이다. 물론 오지 않는다 해도 모르겠다. 글쎄다. 난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계속 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토트넘은 포로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포로가 토트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다. 공격 높은 지역까지 올라가 빌드업과 직접 슈팅을 때리기도 한다. 수비는 말할 것도 없다.

영국 ‘TBR 풋볼’은 18일(한국시간) “포로의 최근 활약으로 인해 레알이 그를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도 이를 알고 있으며, 다음 해에 포로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는 데에 열려 있다. 현재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계약은 3년 이상 남아있음에도 레알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재계약을 맺으려는 것이다.

그러나 토트넘이 붙잡아야 할 선수는 정작 따로 있다. 바로 손흥민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데, 아직도 계약 연장 발표는커녕 협상도 없다.

토트넘은 상당히 여유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해 시간을 벌어둔 상황이라며 토트넘이 급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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