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국감_기재위] '김건희' vs '김정숙'... 前·現영부인 해외순방 공방

[2024국감_기재위] '김건희' vs '김정숙'... 前·現영부인 해외순방 공방

폴리뉴스 2024-10-18 17:51:23 신고

고광효 관세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대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관세청·조달청·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고광효 관세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대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관세청·조달청·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여야가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국정감사에서 전현직 대통령의 영부인 해외순방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구리시)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관세청 기재위 국감에서 "23년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김 여사가 명품숍 쇼핑을 하는 게 뉴스에 나왔고 다음 날 일행이 추가 구매했다는 뉴스도 나왔다. 그런데 통관 기록이 없다"며 "관세청에서 적발을 안 했다면 명품을 외교 행낭 같은 것으로 보내 휴대하지 않고 들어왔다는 거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시)도 "리투아니아에서 산 게 명확했으면 세관 신고해야 하지 않냐. 명확하게 기사에 나왔는데 영국에서 사왔는지 확인할 방법 없으면 확인을 안 하냐"고 고 청장에게 물었다. 

이에 고 청장은 "기사에 나온 거라 확인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또 윤 의원은 22년 6월 나토 정상회의 때 윤 대통령 부부 스페인 마드리드 순방 때 일을 언급했다. 그는 "김 여사가 2600만 원 반클리프 목걸이와 6200만 원 티파니 브로치, 거의 1억 원어치를 휴대했는데 나갈 때 반출 신고를 안 했고, 언론에 보도된 뒤에 들어올 때도 적발 안 됐다"며 "재산 신고 누락한 거 아니냐는 의혹에 (대통령실은) 처음에 현지에서 빌렸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국내 지인에게 빌렸다고 (말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고광효 관세청장에게 "나갈 때 신고 안 하면 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데 경위 조사해서 스페인에서 사왔는지 확인했냐"고 물었다.

이에 고 청장은 "해외에서 구매하고 현지에서 소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구매 시에도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 아내 김정숙 여사 해외순방 의혹을 제기했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경북 구미시)은 "김정숙 씨가 해외순방 관련 무수히 많은 말들도 있고,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적이 있다. 역대 영부인들 중에 가장 많이 서울공항을 이용했다. 역대 영부인들의 6배다. G20 정상회담 때 아르헨티나 갈 때 보통 LA 통해 가는데 지구 반대편으로 체코를 거쳐가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고 청장은  “확인 안 되고 역대 정부 관련해 확인해드릴 상황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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