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하루만에 꺼진 TSMC 효과…코스피, 신저가 속출

금일 (18일) 코스피, 코스닥은 각각 0.6%, 1.6% 하락 마감했다.

종가는 코스피 2,593.82, 코스닥 753.22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코스피 269(↑0)개, 코스닥 417(↑3)개 등이다. 하락 종목은 코스피592(↓0)개, 코스닥 1,168(↓0)를 나타냈다.

금일 증시는 TSMC 실적 발표를 반영하며 간밤 반도체(SOX +1.0%) 중심으로 강세였지만 미국의 강한 경기지표가 상승폭 일부 되돌렸다.

TSMC 호실적은 어제 장중에 반영됐던 만큼 한국의 반도체 대형주들도 오늘 약세였다

관련 종목은 △삼성전자 -0.8% △SK하이닉스 - 4.4% 등이다.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한미반도체(-10.4%)도 최근 20일 평균 거래량의 3배가 실린 장대 음봉과 함께 급락했다. 세 종목이 코스피를 13.3p 끌어내리며 코스피I는 재차 2,600p를 이탈했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연합뉴스]

금일 헬스케어, 증권, 통신 종목들은 신고가를 기록했다.

관련 종목은 △알테오젠 +0.7% △보로노이 +2.0% △메리츠금융지주 +2.2% △한국금융지주 +0.7% △KT +0.2% 등이다.

한편 52주 신저가 종목도 다수 발생했다. 종가 기준 11개가 52주 신고가를 보인 반면 88개가 신저가였다. △한화솔루션 -1.2% △솔브 레인 -1.2% △카카오게임즈 -1.6% △에스에프에이 -3.0% 등이다.

신한투자증권 장진혁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공장용 ASML 장비 수령 연기 소식도 나왔다"며 "다음 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에서 투심을 돌릴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