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문학 열풍’… 판매량 급증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문학 열풍’… 판매량 급증

스타패션 2024-10-18 17:14:20 신고

3줄요약
/사진=예스24
한강 작품과 함께 구매한 소설/사진=예스24
/사진=예스24
/사진=예스24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독서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문학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면서 도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SNS에서는 독서 해시태그가 늘어나고, 독서 모임이나 필사 모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독서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예스24의 집계에 따르면,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한강 작가의 도서를 제외하고도 국내 도서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이는 한강 신드롬이 단순히 작가 개인의 인기에서 끝나지 않고, 전반적인 독서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예스24
/사진=예스24

 

특히 소설, 시, 희곡 등 문학 분야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무려 49.3% 증가하며, 독서에 대한 열기가 한층 더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강 작가와 함께 구매된 도서 역시 대부분 문학 분야에 속해 있어, 노벨문학상이 문학 독서에 미친 영향을 실감할 수 있다.

한강 작가의 도서를 구매하면서 함께 산 책 중 가장 많이 팔린 도서는 양귀자 작가의 '모순'으로, 판매량이 421.1% 급증했다. 1998년에 발표된 이 소설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다시 한번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세계적인 문학상을 수상하거나 후보에 오른 도서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주혜 작가의 '작은 땅의 야수들'은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 이후 판매량이 117배 증가했으며, 박상영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과 황석영 작가의 '철도원 삼대' 역시 각각 52배, 257배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사진=예스24
/사진=예스24

 

또한 한강 작가가 언급한 도서들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의 인터뷰에서 언급된 '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판매량이 35배 증가했고, 한승원 작가에게 추천했던 '긴 호흡'은 6800%라는 놀라운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한강 작가가 자신의 인생의 책으로 꼽은 5권의 도서들도 주목받고 있다. 임철우 작가의 '아버지의 땅',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등 고전 작품들이 다시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강 작가 추천서/한강 작가 추천서사진=예스24
한강 작가 추천서/한강 작가 추천서사진=예스24
/사진=예스24
/사진=예스24

 

조해진 작가의 '빛과 멜로디', 김애란 작가의 '이 중 하나는 거짓말' 등 한강 작가가 최근 읽었다고 밝힌 작품들 역시 판매가 급증하며 문학 열풍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예스24 관계자는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으로 인해 독자들이 서점으로 몰리며, 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도서가 함께 팔리고 있다"며 "이번 열풍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독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