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협력 강화해 승객편의 제고"…인천공항 최첨단 검색장비 소개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국토교통부는 백원국 2차관이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데이비드 페코스케 미국 교통보안청장과 한미 항공보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미국의 항공보안 정책·운영을 총괄하는 국토안보부 교통보안청 요청으로 마련됐다.
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미국 교통보안청과 추진 중인 항공보안 협력 프로그램 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현재 한미 항공보안 협력 프로그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델타항공 등이 참여 중이다.
백 차관은 "양국은 글로벌 항공보안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양국을 오가는 연간 250만명 미국행 승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 차관은 또 인천공항이 새로 도입한 최첨단 보안 검색 장비를 소개하고 운영 계획도 공유했다.
페코스케 청장은 "양국이 협력 중인 보안 검색 장비와 위험 대응체계 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항공 보안 선진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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