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는 이날 중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48분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한 편의점에서 B씨(50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렀다. 하이패스 카드를 충전하던 B씨를 상대로 갑자기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B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나를 험담하고 죽이려 했다"는 취지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알코올중독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영장이 반려될 경우 응급입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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