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멤버 간 불화설로 논란이 되었던 그룹 '샵'의 멤버 이지혜와 서지영이 15년 만에 재회해 화제가 되었다.
지난 17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15년만에 카메라 앞에서 함께한 이지혜 서지영 (합성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이지혜 "샵 콘서트 하고 싶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저의 인생의 한 획을 함께했던 너무나도 친했고 다시 친해진, 중간에 보류된 시간이 있긴 했지만 그런 저의 절친을 보여드리려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몇 년 만이냐. 나 눈물 나려고 한다. 저의 베프 서지영이다"라며 서지영과 함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근황을 전하던 중 서지영은 "얼마 전에 지오디 콘서트에 다녀왔다. 태우를 응원하러 갔다 왔는데, 너무 잘하더라"라며, "옛날 생각 나더라. 음악이라는 게 사람을 힐링시켜준다는 생각을 하고 왔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그래서 저는 서지영 씨에게 지오디가 그렇게 콘서트를 여는 것처럼 언젠가 시간이 되시고 조금 여유가 되면, 우리끼리 모여서 샵 콘서트를 했으면 좋겠다. 마음을 좀 열어달라"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서지영은 "떨리는 것도 문제인데 이제는 말을 조금만 크게 해도 기침이 난다"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큰일이다. 노화가 왔다. 얘만 립싱크 하면 안 되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지영 "불화설은 사실.. 시간도 많이 지났고 이제는 식상해"
한편 멤버들에게 안부를 전하던 이지혜와 서지영. 서지영은 "석현이 오빠는 진짜 연락 좀 해라"라며 같은 그룹 멤버 장석현을 언급했다.
이에 이지혜는 "장석현은 진짜 저한테도 결혼한다 연락 오고 제가 먼저 연락을 했다. 조만간 공격할 거다"라고 말했고, 서지영은 "크리스도 지난번에 못 봤는데 빨리 한국 와서 보자"라고 전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원래 우리가 다 같이 만나려고 했는데 지영이가 외국을 가는 바람에 못 뭉쳤다. 그래서 또 오해될 만한 기사들이 났었다"라며, "오늘 이렇게 같이 인사를 드림으로써 더 이상 이제 멤버 간의 불화에 대한 (오해를 풀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서지영은 "사실이었는데요"라며 폭탄 발언을 했고, 이어 "근데 그러기엔 좀 오래되긴 했다. 사람들이 어차피 이제 관심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혜 또한 "맞다. 너무 식상하다"라며 맞장구쳤다.
한편 혼성 그룹 '샵'은 과거 서지영과 이지혜의 불화로 결국 해체까지 돼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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