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문다혜 용산서 출석...“부끄럽고 죄송하다” 사과

‘음주운전’ 문다혜 용산서 출석...“부끄럽고 죄송하다” 사과

투데이신문 2024-10-18 15:11: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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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1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열린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1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열린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사고 13일 만에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오후 1시 40분께 문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씨는 지난 5일 새벽 2시 51분께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랑 부딪혔다.

사고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419%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용산경찰서는 문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당일 CCTV 영상에는 문씨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 변경을 하거나 경찰관과 걸어가던 중 경찰의 팔을 뿌리치는 듯한 모습 등이 담겼다.

음주운전 적발 이전에는 다른 차량을 본인의 차량으로 착각해 개폐를 시도하거나 빨간 불에 교차로로 진입해 신호위반을 하는 등의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택시 기사는 경상을 입었지만 문씨 측과 합의를 마친 후 경찰에 상해 진단서는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상해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아 문씨에 대한 처벌 수위는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씨는 용산경찰서 출석 이후 사과문을 통해 “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했다.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피해자에게는 “저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기사님과 가족분들께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기사님이 언론취재를 받는 곤혹스런 상황까지 겪게 되셔서 더욱 송구하다. 하루 빨리 평온을 되찾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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