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 증상 및 예방법은?

'매독' 증상 및 예방법은?

금강일보 2024-10-18 13:36:42 신고

사진= 서울대학교병원 사진= 서울대학교병원

일본에서 성병인 '매독' 환자가 급증한다는 소식에 불안감이 고조됐다.

매독은 매년 전 세계에서 600만명 이상 감염되는 가장 흔한 성병 중 하나다. 질병청에 따르면 매독은 매독균 감염에 따라 발생하는 성기 및 전신 질환으로 성접촉, 수직감염, 혈액 등으로 전파된다. 1기 또는 2기 매독 환자와 성접촉했을 때 약 50%가 감염된다고 한다.

1기에선 경성하감(단단한 무통성 궤양)이 특징적인 병변이 나타난다. 균이 침입한 부위에 통증이 없는 구진, 궤양이 발생해 2주~6주 후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2기 매독은 감염 6주~6개월 후에 발생해 열, 두통, 권태감, 피부병변(반점 구진 등), 림프절 종대 등이 있을 수 있다.

이후 찾아오는 3기 매독은 중추신경계, 뼈, 심장 등 다양한 장기에 균이 침범하며 동맥염, 뇌 신경 매독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신부가 감염되면 자궁 내 수직감염으로 태아감염 일으키기도 한다.

사진= 질병관리청(매독균 이미지) 사진= 질병관리청(매독균 이미지)

이와 관련 서울대학교병원은 매독 환자와의 성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을 매독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궤양 부위를 덮을 수 있는 라텍스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이나 욕조, 문 손잡이, 일상적인 생활 용품 등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지난 8일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올해 매독 감염 신고 건수가 1만766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 매독 발생률을 기록한 지난해(1만1260건)에 육박하는 수치다. 감염자는 남성이 70%, 여성이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국내에서도 매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뉴시스는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매독 감염 환자 수는 1881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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