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여자를 피해 다니겠다" 변론한 30대 남성 이유는?

"인생에서 여자를 피해 다니겠다" 변론한 30대 남성 이유는?

중도일보 2024-10-18 11:36:28 신고

18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정은영)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1월 서북구 두정동 B스크린야구장에서 피해자의 신체 일부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후변론에서 "자리가 좁은 공간에서 지나가라고 한건데 의도치 않게 제 손이 피해자 신체 일부에 닿은 것 같다"며 "이런 일들이 제 인생에서 자주 발생하는 거 같아서 오해가 생기지 않게 (여자를) 피해 다니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선고기일은 11월 29일.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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