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국내 최대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 2024'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기술 '익시(ixi)' 체험존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부터 2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 2024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해 서울의 디자인 트렌드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글로벌 디자인 축제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부스에서 촬영한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콘셉트에 맞춰 AI 사진으로 변환해주는 '익시 포토부스'와 고객이 직접 AI 프롬프트(생성형 AI 명령어)를 입력해 나만의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제작할 수 있는 '익시 프롬프트'로 구성된 체험존을 선보였다.
포토부스는 이번 서울디자인 축제의 홍보대사이자 SM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인 '나이비스' 콘셉트로 마련됐다. 고객이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나이비스와 친구처럼 나란히 촬영한 사진과 나이비스 콘셉트로 변환된 AI 프로필 사진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달 LG유플러스는 SM엔터테인먼트와 AI 기반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제휴을 맺고 나이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AI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AI 프롬프트 체험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캠페인 보드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AI 프롬프트 웹사이트에 진입할 수 있고 이후 미래 도시를 수식하는 빈칸을 실제 프롬프트 명령어로 채우면 AI가 그린 미래 지향적인 도시를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받아볼 수 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서울디자인 2024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나이비스 포토부스를 선보여 기쁘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브랜드들과 함께 고객이 쉽고 재미있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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