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구혜선이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삽시다3')에서는 구혜선이 최연소 멤버로 합류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독립영화 제작 수입을 묻는 혜은이에게 구혜선은 "분기별로 정산을 해주는데 1030원 이렇게 들어온다. 그럼 한 달에 300원 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다만 50곡 정도의 음원 아이피 수익은 쏠쏠한 듯. 구혜선은 "한 번은 음악이 중국에서 1위에 올랐다. 하루 1위 한걸로 하루에 3천만원이 들어왔다. 이자 받듯이 들어온다"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구혜선은 믿었던 지인에게 사기를 당한 아픔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혜선은 "저는 친구들이 어려워서 돈을 빌려준 적이 많다. 얼마나 급했으면 나한테 전화했을까 생각이 들어 일단 줬고, 안 갚았지만 나중에 갚으라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나중에는 '내 잘못인 건가' 싶었다. 내가 처음부터 거절했다면 이렇게 됐을까 하는 거다"라며 "돈 빌려달라는 부탁을 거절해야 관계가 유지된다는 걸 몰랐다"며 자책하기도.
구혜선이 지인들에게 빌려준 후 돌려받지 못한 돈은 무려 인당 천만 원 수준이라고. 이에 더하여 지인들의 연이은 거짓말에 그는 큰 상처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건강이) 안 좋아지셨다" 등의 말에 선뜻 큰 돈을 빌려줬으나, 돌아온 건 거짓말이었다.
그런가 하면 구혜선은 그림 도난까지 당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그림 20점을 대여해주면 돌아오는 그림은 18점인 거다. 2점의 행방은 묘연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상대가 '빼돌린 게 아니다'라고 발뺌하면, 알면서도 넘어가주기도 했다. 그런데 그 그림이 경매에 올라와 있더라"고 밝혀 분노를 유발했다.
결국 구혜선은 "다른 그림을 판매하기 시작하면 도난당한 그림도 판매될까 봐 당시 모든 그림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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