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 VIP석 예매 성공한 지인에 1만원 사례했다고 왕따당했어요"...'논란'

"임영웅 콘서트 VIP석 예매 성공한 지인에 1만원 사례했다고 왕따당했어요"...'논란'

센머니 2024-10-18 10: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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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고기뮤직
사진: 물고기뮤직

[센머니=강정욱 기자] 표 구하기가 어려워 웃돈을 주고도 산다는 트로트 가수 임영웅 콘서트 티케팅을 대신 성공해준 지인에게 1만원 상당의 사례를 했다가 곤경에 처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케팅 사례금 1만원이 적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취미동호회에 티케팅 금손 멤버가 있다. 5월에 있었던 상암 임영웅 콘서트 티켓 예매를 부탁했다"며 "솔직히 그렇게 친분 있는 편이 아니라 기대 안 했는데 흔쾌히 부탁 들어줘서 고마웠다"고 운을 뗐다.

예매 당일 A씨는 티케팅에 실패했지만 지인은 VIP석 2자리를 예매하는 데 성공했다. 

A씨는 지인에게 티켓값을 보내면서 사례금으로 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전달했다. 글쓴이는 "지인도 기프티콘을 잘 먹겠다고 해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며 당시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최근 또다시 가수 나훈아 콘서트의 예매를 부탁했다가 "먼저 부탁받은 게 있다"며 거절당했다고 한다.

이후 A씨는 동호회 운영진에게 연락이 왔다.

운영진이 "저번 임영웅 콘서트 때 1만원짜리 기프티콘 사례한 게 맞냐?"고 묻자, A씨는 "맞다"고 답했다. 그러자 운영진은 "임영웅 콘서트 VIP석을 두 자리 잡아줬는데 1만원짜리 기프티콘을 사례로 준 게 맞냐?"고 재차 질문했다.

이에 A씨는 "5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마우스 몇 번 딸깍하고 1만원 받은 거면 괜찮은 거 아니냐. 그러면 내가 무슨 암표 값만큼 쳐서 사례라도 해야 하냐"고 따져 물었다.

A씨는 이 사건 이후 동호회 회원들로부터 노골적인 무시를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단체 대화방에서 제가 말을 하면 아무도 답장을 안 하고 정모에 가도 아무도 저와 말하지 않는다"며 "동호회에 제가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조차 저를 무시해서 마음 아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례를 안 한 것도 아닌데 왜 제가 왕따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해했다.

하지만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누리꾼들은 "아.. 이런 사람이 있으니까 왕따를 하는구나...", "만원주고 유난떨긴", "5분도 안되는 시간에 마우스 몇 번 딸깍하고 본인은 안됐잖아요?", "밥이라도 한 끼 산다고 했어야지", "VIP석 예매해 줬는데 겨우 1만원", "나였으면 10만원 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5월 25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 콘서트는 '피케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케팅)이라고 불릴만큼 예매 열기가 매우 치열했다. 심지어 정가 18만7000원인 티켓을 무려 4배의 웃돈을 붙여 80만원에 판매한 암표상도 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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