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있지(ITZY)의 멤버 예지가 그룹명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는 'JYP에 입성한 SM 고인물 효연 / 밥사효 EP.13 ITZY 예지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예지 "'있지'는 박진영 PD님이 지어주신 것"
영상에서 효연은 "'있지'라는 그룹명을 처음 들었을 때 되게 '있지? 이에다가 시옷?"이라며 의문을 가졌고, 예지는 "'있지'는 쌍시옷이다"라고 강조했다.
효연은 "쌍시옷이지 않냐. 근데 이걸 박진영 PD님께서 직접 지은 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예지는 "맞다. '달라달라' 재킷(화보) 찍을 때 그때 이제 케이크가 있었다. 거기에 'ITZY'라고 적혀 있더라. 약간 눈치챘다. 아, 'ITZY'가 팀명이구나"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스펠링이 너무 예쁜 거다. 근데 'ITZY'가 읽을 때는 좀 어려울 수 있겠지만 그래도 스펠링이 예쁘면 됐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고, 효연은 "아, ITZY(아이티지와이)라고 읽은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예지는 "맞다. 그런 줄 알았는데 저희를 모아두시고 (박진영 PD님이) '팀명이 나왔어. 있지야'라시길래 '뭐가 있는데요?'라고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예지 "처음 소개할 땐 애매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어 "진짜로 그래서 '있지야' 하시길래 '진짜 있지요?'라고 물었는데, 한글로 '있지'라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효연은 "'그건 좀 아닌데' 그런 생각 들었냐"라고 물었고, 예지는 "팀 소개할 때가 조금 애매했다"라며, "이게 뭔가 설명하면 여러분이 원하는 걸 다 가지고 '있지'의 '있지'다. 근데 이걸 뭔가 팀 소개할 때 '저희는 모든 걸 다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하면 '있지'가 안 되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원하는 걸 다 갖고 있지의 있지입니다' 이렇게 설명을 해야만 한다. 그 설명하는 게 조금 곤란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효연은 "처음에는 그렇지만 입에 엄청 착 달라붙지 않냐"라고 말했고, 예지는 "저는 그래서 PD님이 진짜 작명 센스는 (최고인 것 같다). 지금 '있지' 이름이 쉽고 좋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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