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청소용 락스' 옷에 뿌린 손님… 옷값 요구에 점주 울상

만취해 '청소용 락스' 옷에 뿌린 손님… 옷값 요구에 점주 울상

머니S 2024-10-17 17:5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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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손님이 화장실에 비치한 락스를 섬유 탈취제로 착각해 옷값을 요구한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재가 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술에 취한 손님이 화장실에 비치한 락스를 섬유 탈취제로 착각해 옷값을 요구한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재가 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화장실에 비치한 락스를 섬유 탈취제로 착각하고 뿌린 손님이 옷값을 요구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0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락스를 옷에 뿌리고 물어내라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사연을 작성한 A씨는 "이런 적이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럽다"며 "화장실에 섬유탈취제 통에 락스라고 적어놓고 직원이 세면대 끝에 놔뒀는데 술 먹은 손님이 그걸 탈취제로 착각해 옷에 세 번 뿌렸다"고 설명했다.

손님은 락스 때문에 옷이 망가졌다며 A씨에게 옷값을 요구했다. A씨는 손님에게 락스라고 적어놨는데 왜 뿌리셨냐고 묻자 손님은 글자를 못 봤다고 답했다. 보험 처리가 되는지 알아봤지만 안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받았다.

A씨는 "화장실이라 CCTV도 없고 증거도 없고 참 황당하다"며 "사장님들은 이럴 경우 그냥 세탁 값이라도 물어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시냐"고 의견을 물었다. 이어 "락스라서 세탁 값이 아니라 옷값을 물어내야 할 것 같다"며 "손님이 넘어져도 가게 탓이고 보험으로 처리해야 하나 골치가 아프다"라고 하소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탈취제 통에 왜 락스를 넣었냐. 물어줘야 한다" "가게 물건인데 허락도 없이 사용한 행동이 문제" "별의별 사람이 많다" "아무리 경고 메모를 붙여도 안 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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