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스1에 따르면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전주시 덕진구 아중리 자택 등에서 파티 마약으로 불리는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텔레그램으로 마약류를 구입해 지인에게 판매·공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11일쯤 "누군가 날 해치려 한다"며 자진 신고한 30대 남성 B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당시 환각 상태에서 B씨가 스스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A씨로부터 엑스터시를 구입해 투약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지난 11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 외에 다른 지인에게도 마약을 판매·공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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