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가 오는 24일부터 국내서 판매되는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의 가격을 인상한다.
출처=공식 홈페이지
SIE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의 변동 등으로 인해 비즈니스 상 다양한 어려움이 발생하여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PS5는 기존 688,000원에서 6만원 인상된 748,000원, PS5 디지털 에디션은 기존 558,000원에서 4만원 인상된 598,0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PS5와 2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번들은 820,800원, PS5 디지털 에디션과 2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번들은 670,8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SIE는 “앞으로도 고객님께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같은 콘솔기기 가격 인상은 최근 글로벌 게임업계가 직면한 경기 불황의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상승한 비용으로 인해 AAA급 게임 개발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게임사들의 전반적인 수익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SIE는 지난 9월 현세대 콘솔기기의 상위 버전인 ‘PS5 프로’의 국내 출고가를 1,118,000원으로 책정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같은 가격 인상 정책이 향후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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