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로지스틱스, 경북 칠곡에 260억원 투자…400명 직고용 효과 창출

쿠팡로지스틱스, 경북 칠곡에 260억원 투자…400명 직고용 효과 창출

아주경제 2024-10-17 13:4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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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왜관읍에서 운영할 CLS 서브허브 시설 전경 사진쿠팡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서 운영할 CLS 서브허브 시설 전경 [사진=쿠팡]
홍용준 CLS 대표오른쪽이 17일 경북 칠곡군과 서브허브 투자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재욱 칠곡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쿠팡
홍용준 CLS 대표(오른쪽)이 17일 경북 칠곡군과 서브허브 투자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재욱 칠곡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쿠팡]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경북 칠곡군에 총 260억원을 투입, ‘서브허브’(물류센터에서 배송센터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경북지역 소규모 지방도시의 로켓배송을 촘촘히 확대하는 한편, 400명의 직고용을 통해 청년과 여성의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CLS는 칠곡군과 17일 오전 경북 칠곡군청에서 서브허브 투자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홍용준 CLS 대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LS는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에 11월부터 건축면적 2700평 규모의 서브허브를 운영한다. 칠곡 서브허브는 당분간 배송캠프에 상품을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내년부턴 로켓배송 직매입 상품을 입고해 보관하는 물류센터이자 고객 주문과 동시에 최종 배송이 가능한 복합물류시설로 운영될 전망이다.
 
칠곡 서브허브 운영으로 칠곡군 왜관읍을 비롯해 경북 지역 여러 지방 도시의 로켓배송이 강화된다. 경북 구미·김천·안동·예천·영주와 대구 지역의 이른바 ‘쿠세권’이 촘촘해진다. 청년과 여성 등 지역민을 우선해 고용할 방침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지역에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경북 지역 농가를 비롯한 중소상공인들의 제품 입고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전국 판로가 한층 확대된다.
 
쿠팡은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 경북 칠곡을 포함 김천과 대전, 광주광역시 등 전국 9개 지역에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최근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와 광주첨단물류센터를 준공한데 이어 울산 서브허브를 착공했다. 쿠팡의 물류 투자로 쿠팡을 포함한 물류 및 배송자회사(쿠팡풀필먼트서비스·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전체 직고용 인력은 8만여명으로 늘고 이 가운데 비서울 지역의 근무자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용준 CLS 대표는 “칠곡군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경북 지방 도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서브허브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칠곡군을 포함한 지역 거주민 우선 고용으로 청년 등 사회 취약계층 일자리를 확대하는 한편, 고객 편의와 중소상공인 판로가 늘어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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