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창민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건설장비를 1/14 비율로 축소한 RC 모델로 장비 데모쇼와 원격 조종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서 데모쇼를 펼칠 RC 모델은 굴착기, 휠로더, 지게차, 굴절식 덤프트럭 등 HD현대 건설기계 3사가 양산·판매 중인 제품이다. 각 장비의 동역학과 유압 시스템이 실차 수준으로 구현돼 있어 실제 건설기계의 움직임과 역동성을 느낄 수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RC 데모쇼의 현장감과 생동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로 9m, 세로 5m 규모의 디오라마도 별도 제작한다. 화성 탐사를 콘셉트로 한 디오라마는 분화구와 암석 등 입체적이고 다양한 장애물 코스를 비롯해 개토, 인양, 운송 등 장비별 단위 작업과 장비 간 협업을 선보일 수 있는 구조물을 탑재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이 직접 운전자가 돼 RC 모델을 조종해볼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 구축한 버추얼 트레이닝 센터의 교육 장비들을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킨텍스 전시장에 배치해 일반인과 어린이 참관객들의 체험을 도울 계획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건설기계의 무인화 및 원격 제어는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차세대 신기술이자 HD현대의 미래 사업 비전 중 하나”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 기술력과 더불어 방문객들이 건설장비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유익하고 액티브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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