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기업 유선전화를 무선으로 전환하는 'KT 오피스모바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피스모바일은 KT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국 어디서나 자유롭게 기업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무선 기반 기업전화 요금제다. 고객사 사설 교환기를 통해 제공하던 사무실 안 유선전화를 선 없이 전국 어디서나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오래된 구내 통신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다.
유선전화에서 제공하던 4자리 내선통화 기능을 그대로 옮겨왔고 임직원간 내선통화는 무료로 제공된다. 업그레이드 제공 기능으로는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임직원 전화번호 검색, 그룹전화, 근무시간 외 전화 차단 기능 등이 있고 이 외 저장되지 않은 회사 임직원의 전화도 회사번호로 자동 표시되는 회사번호 발신 표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기능으로는 전용 관리자용 웹사이트에서 단말 현황, 단말내 유심 이동 발생 비율 등을 조회할 수 있으며 휴대폰을 분실한 경우 원격으로 데이터 삭제가 가능해 기업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오피스모바일의 요금제는 총액형과 정액형 두 가지 타입으로 최소 월 1만원대 초반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내선 전화 무제한·음성전화 100분을 제공한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오피스모바일 서비스 출시로 기업 스마트오피스 전환을 이끌고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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