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방사성 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기업 셀비온이 상장 첫날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비온은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공모가 대비 9600원(64%)오른 2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비온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10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인 1만~1만2200원 상단을 초과한 15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7-8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065.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으로 3조8177억원이 몰리기도 했다.
셀비온은 2010년 설립돼 방사성 의약품 치료제와 진단제 개발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해 왔으며, 특히 올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첫 신약 개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립선암 치료제 방사성의약품 'Lu-177-DGUL'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이며, 단일 파이프 매출 예상액은 출시 첫해 33억 2100만원에서 2026년 371억 7900만원, 2027년 429억 3000만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내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GMP) 제조소를 갖춘 서울 본사가 있고,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 각각 연구소를 구축 중이다.
김 권 셀비온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전립선암 방사성의약품 신약 출시와 기술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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