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빚에 대해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방송 말이 다음 화 예고 영상으로 장동우, 황성재의 출연이 예고됐다.
박해미, "엄마 빚이 총 15억 원이다.."
앞서 방송에서는 박해미가 아들 황성재에게 지방 축제 행사 듀엣 무대를 제안했고, 황성재는 "엄마랑 같이 하기 싫다"라며 거절했다.
이에 박해미는 "하기 싫은 거 안 할거면 혼자 빌어먹고 살아라"라며 "네 나이에는 뭐라고 열심히 해야지 엄마는 길바닥에서도 했다"라며 지적했다.
이어 황성재는 "옛날에는 '박해미 아들'이라는 꼬리표가 컸는데 홀로서기 후 '그 배우 잘하더라. 박해미 아들이었더라'가 됐다. 그 칭찬을 듣고 기분이 좋아서 속옷만 입고 뛰었다"라고 털어놨다.
예고 영상에서 새롭게 합류하게 된 장동우는 "33살 캥거루 장동우다. 생활비를 대략 180만 원 정도 사용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장동우는 박해미와 달달한 모자 케미를 선보였고, 박해미는 "작은 건 아주 알뜰하게 다 한다. 근데 억 단위로 사기를 당한다"라며 장동우의 사기 금액을 7억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박해미는 "엄마 빚이 총 15억 원이다. 우리가 나눠서 갚아야 한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고, 황성재는 "그 사건 때문에 생긴 빚이다. 우리 집에서는 금기어"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박해미는 첫 남편과 1994년 이혼했으며 아들 하나를 낳았고, 이후 1995년에 두 번째 남편과 재혼해 아들 하나를 낳았지만 2019년 이혼했으며, 현재 아들 둘을 두고 있다.
박해미 전 남편 황민은 2018년 음주 운전으로 동승했던 뮤지컬 단원 2명을 숨지게 했고, 박해미와 이듬해 5월 협의 이혼했지만 유가족과의 합의금 등으로 거액의 빚을 떠안은 상태인 바다.
박해미, "나는 일하고 연애 중이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박해미가 재혼을 언급하며 일을 하다 보면 연예 세포가 죽는다고 토로했다.
이날 박정수는 자신의 집에 박해미, 이지현, 김환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환이 박해미에게 재혼 의사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박해미는 "(재혼 생각이) 전혀 없다"라며 "나는 일하고 연애 중이다. 일하다 보면 연애 세포가 죽는다."라며 "나를 파악해 보니 혼자 살면 너무 행복하고 자유롭고 좋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해미는 "일이 멈추면 죽었던 연애 세포가 확 올라와 감당이 안되기 때문에 (연애 세포) 죽어라 죽으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해미는 두 명의 전 남편에서 낳은 아들들을 언급하며 "아들 둘이서 얼마 전에 밤새 술을 마셨다더라"라며 "엄마가 하나라 우리가 이렇게 친하다"
"엄마가 다르면 이렇게 친할 수 없을 거라고 둘이서 그런 말을 했다고 하더라"라며 "그게 마음에 꽂혔다. 나에겐 두 아들이 복"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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