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나무정원여성병원 모습. ⓒ나무정원여성병원
여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자궁근종이 있으며, 이는 가임기 여성들 사이에서 상당히 빈번하게 발생한다. 통계에 따르면 약 세 명 중 한 명이 이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많은 경우 증상이 경미하여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다수의 여성들은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며 관리하게 된다.
하지만 자궁근종의 검사를 진행한 후 근종의 성장 속도, 크기, 형태 및 위치에 따라 치료의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리량이 과도하게 증가하거나 근종의 성장이 비정상적으로 빠를 경우, 또는 통증과 같은 증상이 심해질 때에는 조속한 치료가 요구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다양한 치료 방법이 고려되며 개별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상황에 따라서는 자궁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병원 선택 시 처음부터 수술적 치료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의료진이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나무정원여성병원의 자궁근종 통합치료센터는 자궁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에도 가능한 한 덜 침습적인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수 복강경 수술법을 도입하여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촉진하고 있다.
이같은 특수복강경클리닉을 운영 중인 나무정원여성병원의 이성훈 원장은 “일반적인 복강경 수술은 절개창을 3~4개 정도 내어 수술을 진행하며, 이로 인해 여러 곳에 흉터가 남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회복 기간도 5~10일 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단일공 복강경과 브이-노츠 복강경 수술법을 활용하면 이러한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먼저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일반 복강경에 비해 통증과 흉터를 현저히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수술법이다. 이 방법은 주로 배꼽을 통해 수술 통로를 확보함으로써 절개 부위가 눈에 띄지 않게 되어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또한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단일공 복강경은 국내에서 높은 도입률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 시행되고 있는 복강경 수술 중 약 20%에 불과하다. 나무정원여성병원 수술팀은 2009년부터 이 수술법을 도입하여 시행해왔으며, 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브이-노츠 복강경 수술법은 복벽에 절개를 하지 않고, 특수 복강경을 통해 질을 경유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이 방식은 복부 피부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가 전혀 남지 않아 미용적인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피부 절개가 없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발생하지 않아 회복이 빠르고 입원 기간도 단축된다.
브이-노츠 복강경은 2011년에 국내에 처음 도입되었으나, 높은 난이도로 인해 도입 병원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나무정원여성병원 복강경 수술 팀은 개원 이래 대부분의 수술을 특수 복강경 수술로 진행하며,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우수한 치료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나무정원여성병원의 의료진은 다수의 학술대회에서 자궁근종 치료에 관한 강의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의사들과 국내 50여 개 병원의 의사들이 자궁근종 통합치료센터를 방문하여 연수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17년 이상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료진이 직접 집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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