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관광청의 새 담당자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관광객 핫스팟 과밀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영국 더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이달 스코틀랜드 관광청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비키 밀러는 데이터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분야를 깊이 있게 이해함으로써 이 준정부 기관이 기획, 투자, 신규 고객 지향 측면에서 기업에 더 많은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밀러는 이 사명의 일환으로 스코틀랜드 관광청이 관광객들을 에든버러나 스카이 아일랜드와 같은 인기 명소로 설득하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다른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또 "여기서 계속 압박을 가하려는 게 아니다. 우리는 여행지 파트너와 함께 현지 체크인 비율과 1년 중 특정 시점의 스트레스 포인트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면서"지역과 계절별 관광객 분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어느 곳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고 했다.
밀러는 현재와 미래에 우선시해야 할 시장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인공지능이 다시 한 번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며 "대형 관광 플랫폼에서는 개인을 위한 여행이나 기획이 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요즘 검색 분야의 변화를 보면 여행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인 틱톡(TikTok)과 유튜브(YouTube)를 검색하는데, 이 두 가지가 어디로 가는지 영감을 줄 뿐 아니라 예약까지 가져다준다."는 점을 지적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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