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열혈사제2'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5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10일 '열혈사제2' 측은 드라마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약5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오는 '열혈사제2'는 정의감이 가득한 사제 김해일이 마약 사건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SBS '열혈사제2' 공식 포스터 / SBS 제공
시즌1의 주인공 김남길(김해일 역), 이하늬(박경선 역), 김성균(구대영 역)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포스터에서 김해일 신부는 사제복을 휘날리며 서 있었고, 박경선 검사와 구대영 형사도 눈빛으로 압도했다.
김해일은 묵주를 들고 전사의 기질을 내비쳤다. 그는 교황의 선택을 받아 정의를 구현할 권한을 지닌 특별한 열혈사제 '벨라또'로 악의 무리와 맞선다. 박경선은 한 손에 칼을 들고 주위를 살피며 이중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그녀는 김해일의 조력자 '꼬메스'로 나설 예정이다. 구대영도 '꼬메스'로 김해일을 돕는다. 한껏 날이 선 얼굴로 권총을 손에 들고 있는 그의 모습은 전 시즌에서 보여준 김해일과의 특별한 브로맨스를 떠올리게 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포스터 문구도 인상적이었다. '벨라또의 사명,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적힌 문구는 구담구(시즌1)에서 부산으로 판을 옮겨 더 파워풀한 처단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제작진 측은 "김해일은 '벨라또'라는 새로운 미션을 받게 됐다. 시즌1에서는 그의 든든한 꼬메스들과 악의 카르텔 궤멸 도전기가 다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은 5년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호흡을 선보인다.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시즌1은 최고 시청률 24%를 돌파하며 메가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박재범 작가, 박보람 연출 감독, 그리고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다시 의기투합해 '사이다 맛집'을 예고했다.
한편 '열혈사제2'는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작으로, 다음 달 8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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