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 미식축구리그(NFL)의 결승전인 슈퍼볼 하프타임쇼 무대에 오를 수 있었으나 군 입대로 인해 무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더 뉴요커는 정국이 지난 2월 열린 제94회 슈퍼볼 하프타임쇼의 헤드라이너였던 어셔와 함께 일찌감치 초대되었으나, 그의 군입대로 인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정국은 어셔와 함께 자신의 솔로 1집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의 리믹스 버전에서 합을 맞춘 바 있다.
북미 4대 스포츠리그로 꼽히는 NFL은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스포츠리그로,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슈퍼볼 2쿼터 종료 후 쉬는 시간에 펼쳐지는 공연이다.
1967년 시작된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마이클 잭슨, 스티비 원더, 엔싱크, U2, 폴 매카트니, 롤링스톤즈, 프린스, 마돈나, 비욘세, 브루노 마스, 레이디 가가, 더 위켄드, 닥터 드레, 에미넴, 스눕독, 리한나 등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공연하는 무대로 성장했다.
아직까지 K팝 아티스트 중에서는 하프타임쇼에 오른 이가 없기 때문에 팬들은 정국의 하프타임쇼 공연이 무산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정국이 지난해 12월에 입대한 만큼 2개월 정도만 입대시기를 늦췄다면 그가 어셔와 무대를 꾸미는 것을 볼 수 있었을 터.
앞서 정국은 지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개막식 무대에서 공식 주제곡 'Dreamers'를 부르며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방탄TV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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