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정민경 기자) 새롭게 돌아온 '영화가 좋다' CP가 MC 최강희와 함께한 소감에 대해 전했다.
10일 오후 여의도 KBS 본관에서 2TV '영화가 좋다' 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영화가 좋다' 새 MC로 낙점된 배우 최강희와 이선희 CP가 참석했다.
2006년 첫 방송 후 현재까지 방송 중인 '영화가 좋다'는 다양한 영화 소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작품 속 숨은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KBS의 영화 전문 프로그램이다.
그런 가운데 최강희는 5일부터 새 MC로 등장, 노련한 진행으로 주말 아침을 책임진다.
프로그램 개편에 대해 이선희 CP는 "다양한 아이디어들 가운데 담당 작가가 최강희 씨는 어떠냐는 의견을 냈다. 전체 제작진이 '오시기만 해주면 너무 좋다'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선희 CP는 "당시 최강희 씨 소속사가 없으셨는데, 모든 인력을 동원해서 접촉했다. 그 사이에 소속사가 생겨서, 지난 주에는 송은이 미디어랩 시소 대표님이 오셔서 지원사격도 해주셨다"고 전했다.
최강희를 새 MC로 낙점한 이유에 대해서는 "DJ로 영화음악을 오래 진행하고 계시고,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갖고 계신데 그중에서 여러 배우분들이 계시겠지만 그 가운데 최강희 님 버전의 영화 프로그램이 너무 궁금하고 기대됐다"고 밝혔다.
장수 프로그램의 새 얼굴이 된 최강희는 "새로운 분들이 봐주시는 것도 너무 좋지만, 항상 그 자리에 있는 프로그램이지 않냐. 그래서 부담도 없었고, 그냥 보시는 분들이 저 같은 사람들일거라 생각해서 보이지는 않지만 시청자를 만나는 기분이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나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사진=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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