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 감독 "'범동' 役, 원래 남성 캐릭터…김신록 연기에 압도돼 캐스팅"

'전,란' 감독 "'범동' 役, 원래 남성 캐릭터…김신록 연기에 압도돼 캐스팅"

pickcon 2024-10-10 14:2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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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김상만 감독이 김신록에 대한 깊은 신뢰를 전했다.

1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넷플릭스 영화 '전,란' 제작보고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상만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정성일이 참석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극 중 김신록은 천민 출신 여성 의병 '범동'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날 김상만 감독은 '범동' 캐릭터를 언급하며 김신록을 캐스팅하기 위해 '범동'을 여성 캐릭터로 바꾼 이유를 전했다. 김 감독은 "원래 범동은 남자였는데, 그때 '지옥'이 공개되면서 제가 완전히 신록 씨의 연기에 압도가 됐다. '이분과 무조건 같이 하고 싶은데 어떡하지' 고민하다가 범동 캐릭터가 눈에 띄었다"라며 "당시 내부에서 하던 고민이 '임진왜란 의병 중에 여성과 승병이 있었을 텐데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였다. 승병까지는 담지 못했지만, 여성 의병을 더하면서 작품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시나리오 상에서는 어떻게 보면 일종의 개그 캐릭터가 되는 캐릭터인데 신록 씨가 범동을 해석하면서 깊이 있게 표현해 주셔서 정말 좋았다. 우리 영화가 의도한 쪽으로 더 풍부해진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넷플릭스 영화 '전,란'은 오는 1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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