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핀테크 인사이트 컨퍼런스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핀테크산업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서울투자청과 함께 '글로벌 핀테크 인사이트 with Asia Fintech Alliance(위드 아시아 핀테크 얼라이언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핀테크 기업, 투자자,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00명 이상이 참석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를 포함해 대만핀테크협회(TFTA), 싱가포르핀테크산업협회(SFA), Elevandi Japan, 인도네시아핀테크산업협회(AFTECH), 말레이시아핀테크협회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주요 핀테크 국가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핀테크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됐다. 행사는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의 오프닝 스피치를 시작으로 ▲구본희 인베스트 서울 대표의 연사 ▲AFA 6개국의 릴레이 발표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근주 회장은 오프닝 대담에서 "이번 자리는 아시아 지역의 핀테크 산업 발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로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와 기회를 함께 논의하고 미래를 그려나가는 장이 될 것" 이라며 "각국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본희 대표는 "글로벌 기업의 서울 진출을 돕고 핀테크 산업이 국가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다 하며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발표에서는 국가별 핀테크 산업 및 투자시장 현황, 국가별 주요 핀테크 기술혁신과 정책 등을 다뤘다.
신지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책임은 한국 핀테크 산업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과 주요 정책 이슈에 대해 발표하며 한국이 아시아 핀테크 허브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클린 차이(Ms. Jaclyn Tsai) 대만핀테크협회 회장은 대만의 핀테크 기술혁신, 특히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이 핀테크 산업에 미치는 변화를 강조하며 대만이 AI 스마트 아일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공유했다.
루벤 림(Mr. Reuben Lim) 싱가포르핀테크산업협회 CEO는 싱가포르의 핀테크 트렌드와 규제 환경의 유연성을 강조하며, 전 세계 핀테크 허브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타케시 키토(Mr. Takeshi Kito) Elevandi Japan 대표는 일본의 장기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업 수익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 투자 유치를 위한 환경 조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핀테크 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행사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인도네시아핀테크산업협회와 말레이시아핀테크협회, 싱가포르핀테크산업협회, 대만핀테크협회 관계자의 발표가 이어졌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원장은 "핀테크 공동 프로젝트, 공동 투자 펀드와 공동 리서치의 실행을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상호협력, 각국의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여 등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글로벌 핀테크 산업의 발전은 각국의 규제 협력과 기술적 상호 연동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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