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포암 1차치료, 옵디보ㆍ여보이 병용요법 효과 확인

신세포암 1차치료, 옵디보ㆍ여보이 병용요법 효과 확인

캔서앤서 2024-10-08 12:13:58 신고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지난 9월 13~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4)에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으로 1차치료를 받은 국내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현장에서의 효용성을 평가한 르놔르(RENOIR) 연구에서 일관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옵디보는 2018년 10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중간 혹은 고위험 진행성 신세포암의 치료에 여보이와의 병용요법으로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2021년 9월부터 투명세포암으로 IMDC 위험도 중등도 또는 고위험군인 진행성 신세포암의 1차 치료 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고 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 비뇨기암분과의 다기관 후향적 연구(GU22-13)로서 박지현(건국대학교병원 종양혈액내과), 김좌훈(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주도한 RENOIR 연구(2018~2022년)는 ‘진행성 및 전이성 신세포암’ 한국인 환자 455명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1차치료로 사용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와 임상병리학적 예측 바이오마커를 분석했다.

참여 환자의 98%는 국제 전이성 신세포암 데이터베이스 컨소시움(International Metastatic RCC Database Consortium, IMDC)이 지정한 위험군 분류상의 중간 혹은 고위험 환자였다.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지난 9월 13~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4)에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으로 1차치료를 받은 국내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현장에서의 효용성을 평가한 르놔르(RENOIR) 연구에서 일관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오노약품공업, BMS 제공.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지난 9월 13~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4)에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으로 1차치료를 받은 국내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현장에서의 효용성을 평가한 르놔르(RENOIR) 연구에서 일관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오노약품공업, BMS 제공.

1차 평가변수는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이었으며, 2차 평가변수는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및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이다.

이번 연구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예측하기 위한 바이오마커의 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바이오마커 분석을 위한 임상병리학적 요인은 인구통계학적 요인, 조직학적 요인, 전이 위치, IMDC가 지정한 위험군 분류, 반응지속기간, 이전 신장 절제술 및 방사선요법 여부 등이 포함됐다.

13.6개월의 추적관찰기간 중앙값 동안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이전에 보고된 진행성·전이성 신세포암 임상 연구와 일관된 유효성을 확인했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객관적 반응률은 41.5%로, 완전 반응(Complete Response)은 4.8%, 부분 반응(Partial Response)은 36.7%에서 나타났다. 안정 병변(Stable Disease)은 31.2%에서 확인됐으며, 질병조절률(Disease Control Rate)은 72.6%로 보고됐다.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8.4개월(range 0.2-50.4)이었으며,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13.5개월(95% CI, 8.7-18.4),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51.5개월(95% CI, 34.9-68.1)이었다.

객관적 반응 달성의 유의미한 예측 인자로는 남성(OR: 1.98, p=0.017), 폐 전이의 존재(OR: 2.45, p=0.001), 그리고 이전 신장 절제술의 병력(OR: 2.13, p=0.001)이 있었으며, 이들 요소를 통해 결과적으로 더 나은 전체생존기간을 예측할 수 있었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총 4사이클의 치료를 완료한 환자군은 1-3사이클 치료군과 비교해 더 장기간의 무진행생존기간 및 전체생존기간과 관련이 있었다(각각 HR 0.3, P<0.001). 반면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시작 전 항생제를 사용한 환자군에서는 짧은 전체생존기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R 1.7, P=0.014).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 김좌훈, 박지현 교수는 “옵디보-여보이 병용 1차 치료에 장기간 반응을 획득하는 것이 장기간 전체 생존 기간의 향상으로 이어지며, 이런 장기간 반응 획득에 중요한 임상적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써 임상적 요소로 옵디보-여보이 병용 1차 치료에 효과적인 환자들을 선정해 볼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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