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비만환자 치료만 제한적 사용…부작용 주의

‘위고비’ 비만환자 치료만 제한적 사용…부작용 주의

한스경제 2024-10-07 10:3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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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 위고비. /노보 노디스크 제공
비만 치료제 위고비. /노보 노디스크 제공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이달 중 출시가 예정된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등 비만치료제는 의료전문가 처방에 따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 유명인사들의 사용으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 주사제와 관련해, 비만에 해당되는 환자의 경우에만 의료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허가된 용법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7일 밝혔다.

10월 중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주사제 ‘위고비’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해당 의약품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비만치료제를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하여도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손실, 급성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탈수로 인한 신기능 악화, 급성 췌장염, 당뇨병(제2형) 환자에서의 저혈당·망막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질환을 가진 환자는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

식약처는 해당 비만치료제가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이며 약국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용자가 해당 비만치료제를 처방받지 않고 온라인 등에서 개인 간 판매, 유통하거나 구매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해당 비만치료제 관련 이상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대광고 행위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질환 ▲올바른 투여방법 ▲보관 및 폐기방법 ▲투여시 주의사항 ▲이상반응(부작용) 보고방법 등을 담은 안내문(리플릿)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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