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서울공예박물관서 반려견 위한 공예 장난감 만들기 ‘펫크닉’

한글날 서울공예박물관서 반려견 위한 공예 장난감 만들기 ‘펫크닉’

문화매거진 2024-10-07 10:15:11 신고

▲ 서울공예박물관 펫크닛 (SeMoCA Petcnic) 포스터
▲ 서울공예박물관 펫크닛 (SeMoCA Petcnic) 포스터


[문화매거진=김주현 기자]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이 오는 9일 오후 3시~5시,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펫크닉(Pet+Picnic)’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박물관 앞 야외마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글날 휴일을 맞아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즐기는 가을소풍과 함께 새활용(업사이클링) 양말목 공예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참여자들은 새활용 양말목을 이용해 우리집 ‘댕댕이’를 위해 장난감 공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양말목 공예 안내서는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공된다. 공예에 필요한 재료와 그늘막(우산 텐트), 돗자리, 접이식 테이블은 박물관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양말목 공예는 양말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해 새로운 쓰임을 만드는 새활용 활동이다. 반려동물 장난감부터 티코스터, 가방 등 다양한 형태의 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반려견 20마리를 공예마당 푸른 잔디밭으로 초대하여 운영한다. 체고(體高) 40cm 이하 소형견 1마리와 견주 가족이 한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신청 15팀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조기 마감되었고, 미처 신청하지 못한 가족을 위해 당일 현장에서 5팀을 추가로 접수받는다. 올해 6월 첫 행사에 참여했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참여 반려견을 소형견으로 확대하고, 동행 견주도 가족 단위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이번 ‘펫크닉’에 참여하여 반려동물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는 6가지 펫티켓(펫+에티켓) ①목줄 착용 및 2m 이내 조절 ②타인과의 거리 유지 ③배변 수거 ④공격성이 강한 반려동물 입마개 착용 ⑤다른 반려동물과 접촉 시 상대 보호자 동의 구하기 ⑥반려동물등록 및 인식표 부착을 지켜야한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반려동물과 가족들이 함께 박물관 마당에 모여 공예도 하고 소풍을 즐길 수 있는 ‘펫크닉’ 운영으로, 공예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이 더 활기차고 행복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박물관 내외부 공간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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